[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미프로 공평안(27ㆍ사진)이 웍스골프가 주최한 2010 한국장타자선수권대회 1차 예선에서 333야드를 날려 우승했다.공평안은 24일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열린 이날 비바람 속에서도 300야드가 넘는 장거리포를 때려 정상에 올랐다.공평안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결선에서 우승한 공정안(26)의 쌍둥이 형으로 동생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공평안은 이로써 오는 8월2일 일본 장타대회 출전권이 걸린 최종 결선에서 '디펜딩챔프' 자격으로 출전하는 동생 공정안과 '설욕전'을 치르게 됐다. 공평안은 "비바람이 강해 기록 경신이 어려웠다"면서 지난해 동생이 수립한 421야드의 '괴물 샷'을 경신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회는 2분 5초 이내에 5구를 타구하여 250야드 이상 40야드 폭의 기록 존 안에 안착한 볼 중에 가장 멀리나간 볼을 계측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종준(49)이 45세 이상의 시니어부에서 314야드로 우승했다.다음달 28일 2차 예선, 7월26일 3차 예선전으로 이어져 각 부문 1, 2위가 8월2일 최종 결선에 나가고, 여기서 우승한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ㆍ일 장타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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