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도로명주소 사업 착착 진행

6~ 7월 지역내 도로명 주소 시설물(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김영순 구청장)는 누구나 알기 쉽고 찾기 쉬운 도로명 중심의 새주소(도로명주소)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행 우리나라 주소체계는 지번(地番)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

지번방식은 1910년 일제가 토지수탈과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만든 주소체계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한 실정이다. 또 지번방식은 위치를 찾기가 불편해 교통 혼잡과 물류비용 증가 등 문제를 야기하여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크게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12년부터 도로명주소(새주소)사업을 전면 시행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송파구는 6월부터 7월까지 지역내 도로명주소 시설물(도로명판, 건물번호판)을 정비한다. 정비대상은 도로명판(2367개),건물번호판(2만6410개)이며 기존 시설물 철거와 동시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진행 된다.한편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송파구는 구 홈페이지 및 각 동 게시판을 통해 시설물 설치기간 등을 사전 안내하고 도로명주소 시설물 설치가 끝나는 대로 도로명주소를 전국에 일제 고지할 예정이다. 송파구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송파에 선진주소체계를 마련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구가 적극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로명 방식에 의한 주소체계는 모든 도로마다 기점과 종점을 정하여 도로명을 붙이고, 건물도 도로의 기점에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로 번호를 부여하여 주소로 사용하는 제도토지관리과 ☎ 2147-305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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