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조선족 재소자 1명 달아나

살인 등 12년형 선고 받고 복역…24일 오전 작업 중 점호 결과 없어진 것으로 확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조선족 살인범 최모(33)씨가 24일 오전 8시45분께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대전교도소 내 구외공장에서 일하던 중 달아났으며 탈주 이유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구외공장은 교도소 바깥 건물에 들어있는 공장으로 주로 모범수들이 일하는 곳이다. 대전교도소 구외공장엔 20여명의 모범수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아침에만 해도 교도관과 재소자들에게 확인됐으며 오전 9시를 앞뒤로 교도소관계자가 점호를 한 결과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살인 등 수차례 범행을 저질러 12년형을 선고 받고 대전교도소에 복역 중이며 모범수로 인정돼 구외공장에서 일하게 됐다. 한편 경찰은 대전지역의 강력계 형사들을 풀어 대전교도소 부근 대정동, 교촌동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최씨는 키 169㎝에 몸무게 65㎏의 보통체격이며 달아날 때 수용복과 흰색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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