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이 국내에 상장된 미국 기업보다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24일 하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24일 오전 9시58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 거래일 대비 80원(1.1%) 오른 7320원, 중국식품포장은 80원(2.43%) 오른 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이나킹(4.23%) 중국엔진집단(1.41%) 3노드디지탈(0.33%) 등이 상승세다.이날 김철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 등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커버하고 있는 한국상장 중국기업의 경우 미국 상장 기업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올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에 불과해 미국상장 중국기업 평균PER 대비 50% 가량 디스카운트 돼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식시장 급락을 우량한 국내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되며 저평가 국면에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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