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日 재정정책 따라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일본이 다음 달에 명확한 재정정책을 내놓는다면 신용등급 Aa2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세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며 국가 부채 비율이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특히 일본은 경제협력기구(OECD)가 2020년이 되면 일본의 부채비율이 국내총생산(GDP)의 20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만큼 다음 달 부채 삭감안 등을 담은 재정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무디스 측은 "일본이 더욱 강력한 정책을 제시할수록 신용등급은 물론 향후 전망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만약 기대치에 못 미치는 안을 내놓으면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무디스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Aa2로,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일본의 신용 등급 전망을 AA로 강등한 바 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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