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씨티은행장, 고객-직원만족 따뜻한 사회공헌 활발

지난달 열린 2010년 씽크머니 협약식에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첫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강교자 한국YWCA연합회장(왼쪽 여섯번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고객만족은 물론 직원만족과 사회공헌이다. 고객과 직원들을 만나는 자리에는 항상 참여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직원만족도가 80% 수준을 넘어섰으며, 고객만족도 또한 기업고객의 경우 90%에 육박하는 등 내외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먼저 씨티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러닝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는 6월말부터 실시할 예정인 'U-러닝 서비스'는 기본적인 동영상 강의 외에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기능을 활용,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질의응답이 가능한 게 특징. 트위터 방식도 도입, 직무에 대해 지도해 줄 멘토 선배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전달사항을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여성교육과 후원에도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중소기업연구원에 후원금 2억4000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국내외 여성 중소기업 네트워크 구축과 씨티-중소기업연구원 여성기업 아카데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금융산업과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금융 이론과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여대-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를 진행해왔다.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눈길을 끈다. 씨티은행은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뒤 지속적으로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1억5000만원의 기금도 지원했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 사업기관인 신나는 조합을 통해 1999년에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소개해 지원하고 있다.최근에는 한국YWCA연합회와 '씽크머니 협약식' 열고 씨티재단 후원금 33만5000달러(US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씽크머니 협약식은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로 지난해 시범으로 실시했던 다문화 학부모와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씽크머니와 같은 청소년 금융교육이야 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이며 사회에 대한 공헌이라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에게 바르고 건전한 금융 가치관을 확립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은경 기자 scoopk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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