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프리렌서 뉴스 웹진 인수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8일 야후가 어소시에이티드 컨텐트(AC)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AC는 약 38만명의 프리렌서를 고용해 건강, 기술,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기사 콘텐츠를 저가에 생산, 제공하는 웹사이트 업체다. 이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검색사업 제휴 협상이 결렬된 후 콘텐츠에 집중한다는 캐롤 바츠 야후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의 일환이다. AC 인수를 통해 야후는 저가에 뉴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야후는 AC 인수를 통해 크라우드소싱 콘텐츠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야후가 제시한 인수거래 조건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미국 광고전문지 애드에이지는 인수가가 약 1억달러 정도라고 보도했다. AC의 루크 비티 설립자 겸 사장은 “야후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야후의 매튜 이데마 부사장은 “우리는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 생산 모델이 미래형 미디어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후는 콘텐츠 제공 확대를 통해 광고주들을 더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아웃셀리서치의 켄 닥터 애널리스트는 “이는 야후를 뉴스 생산업체로 만들어주는 셈”이라며 “광고를 끌어올 수 있는 더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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