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세리(33)가 모자에 부착한 '온다 도로(Onda d'0ro)' 로고가 와인상표라는데.박세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알라바마주 모빌 매그놀리아그로브골프장(파72ㆍ6532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벨마이크로클래식에서 34개월만에 우승해 '노장 파워'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메인스폰서가 없는 박세리가 바로 이 대회에서 모자에 새로운 로고를 부착하자 국내 팬들이 궁금했던 셈이다. '온다 도로'는 운산그룹의 주력사인 동아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밸리에 설립한 다나 에스테이트가 생산하는 와인이다. 이탈리아어로 '황금빛 물결'이라는 뜻이지만 이 와인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윤영규 나라식품 사장은"우리말로 '도로 온다', '다시 돌아온다'는 회귀사상과 화려한 부활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박세리가 이 로고를 단 것은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 오랫동안 개인적인 후원을 보낸데 대한 감사의 표시다. 다나 에스테이트의 또 다른 와인 '다나'가 와인 평론가 로퍼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자 이를 축하하는 뜻에서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PTT LPGA타일랜드 대회부터 이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입고 출전하고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