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신인 걸그룹 에프엑스가 첫 번째 미니앨범 'NU 예삐오(NU ABO)'로 컴백했다. 지난해 9월 가요계에 컴백한 에프엑스는 불과 8개월 만에 국내 가요계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에서부터 파워풀한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것이 에프엑스의 생존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데뷔한 지 1년도 채 안된 시간 속에서 에프엑스는 그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 톡톡 튀는 그들만의 색깔로 가요계 핵으로 자리 잡은 에프엑스는 이번 앨범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집어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어요.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곡이지만 에프엑스만의 색깔을 지닌 앨범이기에 모든 노래에 애착이 많아요.(크리스탈)"데뷔곡 '라차타'와 '츄~♡'에 비해 이번 타이틀 곡 'NU 예삐오'는 느낌이 좀 더 강해진 느낌이다. "에프엑스라는 팀이름에 걸맞게 항상 변하는 그룹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앨범의 콘셉트도 그 연장선상에 있죠. 다음 앨범에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거예요.(엠버)""비트가 강한 곡이긴 하지만 '볼터치 춤'같이 귀여운 매력도 넣으려고 노력했죠. '당당하고 강한 여성'의 느낌이 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예요.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안무 역시 너무 마음에 들어요(루나)"
에프엑스에게는 데뷔 때부터 목표가 있다. 바로 아시아 최고의 팝 가수가 되는 것. 이번 앨범은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에프엑스라는 그룹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어요. 이번 앨범은 그런 저희의 바람을 이뤄주는 하나의 좋은 도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팝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쇠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크리스탈)""팬분들이 이제는 저희를 좀 더 편하게 대해주시는 것 같아요. 솔직히 데뷔 초에는 조금 어렵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없어지신 것 같아요.(빅토리아)"에프엑스는 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슈퍼주니어와 함께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밝히며 꽤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은 저희에게 좋은 동료이자 선배님이예요. 때문에 경쟁상대라고 할 수 없어요. 사로 윈윈할 수 있는 동료 사이죠. 개인적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신 걸요. 오히려 저희보다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이 더 많은 인기를 얻으셨으면 해요.(설리)"에프엑스는 인터뷰 끝자락에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각오를 전했다. "이번 '뉴 예삐오' 앨범은 정말 오래 준비하고 나온 만큼 에프엑스만의 확실한 매력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인 욕심은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 것이랍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에프엑스)"카멜레온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에프엑스가 다시 한번 국내 가요계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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