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야4당 단일후보인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행보에 나섰다.한 후보는 이날 동작대교 남단 '플로팅 아일랜드' 공사 현장을 방문해 한강운하 저지와 생태하천 복원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한 후보는 정책 발표에 앞서 "오세훈 시장의 한강주운계획은 사실상 한강운하이며 중랑천, 안양천 지천운하 또한 반대한다"면서 "또 한강르네상스는 전시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사람특별시장에 당선되면 오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한강운하 사업을 폐기하고 한강을 생명이 흐르는 진정한 상태형 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신곡보의 철거 ▲강변숲, 강수욕장, 상태습지 조성 ▲환경영향평가 실시 ▲섬세한 환경변화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생명이 흐르는 한강을 시민에게 되돌려드리겠다"며 "독일 뮌헨의 이자강처럼 자연복원의 기적이 한강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4대강 사업과 똑같은 한강운하에 결단코 반대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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