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서거 1주기 앞두고 후원금 급증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노무현재단은 14일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후원자가 급증, 50억1000여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양정철 재단 사무처장은 "4월까지 하루 평균 30~40명 수준이던 신규 후원회원 수가 5월 들어 급증하기 시작해, 하루 평균 90~110명 가까이 매일 새로 가입해 2만5000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양 처장은 이와 같은 속도로 후원회원이 증가할 경우 오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전후에 2만8000명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또 1주기 추모행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일 개설한 '추모행사 온라인 후원' 창구도 열흘 만에 2400만원이 모였고, 전화로 2000원을 일시 후원하는 ARS(060-600-0523)도 1300만원이 걷혔다.지난 5일부터 서울 서초동 오픈옥션 '루미나리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노 전 대통령 추모전시회에서는 9일 동안 약 1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한편 재단은 오는 17일에 10장의 노 전 대통령 사진을 놓고 문재인 재단 상임이사 겸 상임운영위원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이광재 의원 등이 토론회를 연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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