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최근 웰빙 열풍이 불면서 튀긴 제품보다는 구운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의 즉석 요리식품 코너인 델리카의 올해 1~4월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30% 늘었으며 이중 '구운' 로스트류가 62%를 차지해 매출 상승세를 주도했다.롯데슈퍼 델리카 김은주 MD는 "로스트, 훈제 요리는 훈연한 상품을 오븐에 다시 구워 기름기를 한번 더 제거해 고객 선호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조리식품이나 외식업계의 요리는 구운 제품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슈퍼는 이 같은 트랜드 변화에 맞춰 구운 치킨인 '브레드 치킨'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파우더를 묻혀 오븐에 굽기 때문에 튀기지 않았으면서도 후라이드 치킨의 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구운 치킨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던 바삭 하지 못한 식감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또 이 제품은 열과 스팀을 동시에 사용하는 콤비오븐으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되고, 영양 손실도 줄일 수 있어 닭고기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게 특징이다.롯데슈퍼는 그동안 구운 요리에 대한 선호를 반영해 훈제 닭다리, 훈제오리, 구운 꼬치류, 로스트 치킨 등 튀기지 않고 '구운' 다양한 요리들을 개발,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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