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3자녀 특별분양 이틀째.. 남양주 진건 등 사전청약 여전히 저조[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2차 보금자리주택 3자녀·노부모 특별분양 사전예약 이틀째 접수에서 수도권 4개지구가 대거 미달사태를 보였다. 강남생활권인 서울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가 앞서 지난주 첫 사전예약날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10일 보금자리주택 3자녀 특별분양 2순위 청약접수 결과, 남양주 진건은 610가구 모집에 266명이 신청해 0.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지구에서 마감된 유형은 A-4단지의 전용면적 59㎡짜리 임대주택으로 경기도 주민에 우선배정된 물량이다.부천 옥길이 355가구 모집에 280명이 신청해 0.79대 1을, 시흥 은계는 450가구 물량에 134명이 접수해 0.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리 갈매만이 279가구 물량에 417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해 1.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미달 사태는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에서 더 심했다. 남양주 진건이 303가구 모집에 45명 신청으로 0.15대 1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구리 갈매는 139가구 물량에 62명 신청으로 0.45대 1을, 부천 옥길은 176가구 모집에 58명 신청해 0.33대 1, 시흥 은계는 224가구 모집에 23명 접수로 0.10대 1을 보였다.이에 따라 미달된 물량과 배정물량의 120%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주택형에 대해서는 11일 사전예약을 한차례 더 받는다. 11일 사전청약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 모두 마감된 3자녀 특별공급분 구리갈매지구 B-1블록 공공분양 84㎡와 S-1블럭 10년 임대주택 59㎡ 등을 제외한 나머지 4개지구 물량이다.이날에는 청약가점의 제한 없이 노부모부양과 3자녀특별공급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인터넷 접수는 사전예약시스템(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는다.신청자 폭주로 사전예약 사이트가 마비돼 접수가 불가능할 경우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www.LH.or.kr), SH공사(www.i-sh.co.kr), 경기도시공사(www.gico.or.kr)에 공지 후 추가접수를 받게 된다.노약자 등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현장접수도 받는다. 국가 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현장접수로만 신청 받는다. 서울지역의 경우 강남구 개포로 SH공사, 구리 및 남양주 지역은 남양주시 가운동 685-1번지 미성프라자 2층에서 접수를 실시한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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