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락앤락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7.7%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25억원으로 전년비 4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58.5% 늘었다. 락앤락 측은 연결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9% 증가한 79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1%, 58.5% 늘어난 163억원,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기준 실적과 연결기준 실적의 차이는 1분기에 국내 TV광고 비용이 일시적으로 잡히면서 나타났다"며 "해외 비중이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연결기준으로 따졌을 때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현재 105개국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17개 현지 영업·생산법인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분기에 락앤락은 특히 국내 내수시장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107% 성장세를 보였다(연결기준).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춘절로 인해 영업일수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40.7%(RMB 기준) 증가를 보이는 등 선방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이번 매출액인 796억원은 올해 1분기 목표로 정한 693억원에서 15% 초과 달성한 수치"라며 "올해 남은 기간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남미, 유럽지역에서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연결기준으로 36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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