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아체주에서 9일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아체지역은 지난 2004년 12월 26일 규모 9.3의 강진 뒤 지진해일이 덮쳐 20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인도네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2시 59분께(현지시각) 아체의 주도인 반다아체에서 남쪽으로 225㎞ 떨어진 곳의 지하 61㎞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에 관련당국은 즉각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USGS는 지진의 진앙에서 100㎞ 정도 떨어진 지역의 해안까지 지진해일이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현지언론들은 아체지역 일부 가옥들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여부는 알려지지않았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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