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현 구청장, 이학봉 전 철도유통 대표 무소속 출마 가능성 커져 4파전 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청장 선거가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역기반이 튼튼한 민주당 소속 정동일 구청장이 공천을 받지 못하고 박형상 변호사가 낙점된 가운데 한나라당 속사정 또한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서울경찰청 차장을 지낸 한정갑씨가 한나라당 중구청장 공천을 받았으나 한국교통방송(TBN) 인천방송본부장직을 사퇴한 시점 때문에 후보 등록을 할 수 없다는 선관위 해석을 받고 자진사퇴했다.이에 따라 행정고시 출신의 한나라당은 황현탁 전 공보처 국장(57)을 한 전 차장 대신 후보로 내정했으나 지역기반이 약해 이학봉 전 철도유통 대표 등이 크게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중구청장 선거를 놓고 다자간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보인다.정동일 현 구청장, 민주당 박형상 후보, 한나라당 황현탁 후보, 이학봉 전 철도유통 대표 등이 싸울 가능성이 커 보인다.이들 중 지역기반이 가장 강한 정동일 중구청장과 이학봉 전 철도유통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한나라당 황현탁 후보. 민주당 박형상 후보간 4파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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