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PGA투어가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비상이 걸렸는데.AP통신은 7일(한국시간)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이 왼쪽 엄지손가락 수술로 적어도 10~ 12주의 회복기가 필요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US오픈 출전까지 어렵다고 내다봤다. US오픈은 6주 뒤인 6월17일 개막한다. 앤서니 김은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셸휴스턴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개막 직전 포기했다. 부상자는 더욱이 앤서니 김뿐만이 아니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두 차례(1984년, 1996년)나 우승한 경험이 있는 프레드 커플스(미국) 역시 고질적인 등 부상 때문에 대회 직전 출전을 포기했다. 커플스는 마스터스에서 6위를 차지하며 빅매치에 강한 '노장투혼'을 선보였지만 이제는 챔피언스투어에서의 활약에도 지장을 받게 됐다. 또 '세계랭킹 3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발가락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무릎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은 마스터스와 퀘일할로챔피언십 출전을 강행했지만 '컷 오프'를 면치 못했다. 이번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다행히 첫날 공동 20위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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