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작구청의 찾아가는 고시원생 무료 건강 검진 센터
주요 검진항목은 혈액검사를 통한 ▲결핵검진▲빈혈▲B형간염▲성병검진과 체성분 분석 등이다.또 전문 상담사의 금연상담과 스트레스, 우울증 자기 체크 등 정신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김모씨(34)도 “집을 나와 혼자 생활하다 보니 시간적, 경제적으로 쫓겨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구가 많다”며 이번 무료 건강검진 소식을 반겼다. 구는 2005년도부터 노량진 지역 고시생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지난해에도 200여명이 넘는 고시생들이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기 위해 줄을 선 바 있다. 건강검진 후 결과는 문자전송 유선 우편 등으로 개별 통보하며, 향후 상담·치료를 지속적으로 구 보건소과 유관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 사후관리에도 정성을 다할 계획이다.구는 올 가을에도 찾아가는 고시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고시원 주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집중 실시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위해식품 판매금지 등 고시생들의 먹거리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김우중 구청장은“미래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젊은이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여 인재양성구로서의 면모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무료 건강검진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보건소 보건의약과(☎820-9467)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