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차익 매수세 유입도 견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30대에 머물며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밤 미 증시의 반등 소식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된데다,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 역시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휴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미 증시의 변동성이 상당히 커진 국면인 만큼 강한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3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50포인트(0.67%) 오른 1732.7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0억원, 67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5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인해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만만치 않게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20억원 가량 소폭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21%) 오른 83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97%), 신한지주(2.34%), LG디스플레이(2.14%) 등이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전날 큰 폭의 약세를 보였던 두산중공업(2.27%)과 두산건설(2.80%), 두산인프라코어(2.45%) 등도 소폭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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