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해태제과는 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제11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에서 ‘농식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번 해태제과의 수상은 2008년에 비해 2009년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농식품 수출을 확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해태제과는 주요 수출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09년 319억원의 수출을 달성해 2008년 227억원 대비 4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적극적인 일본 시장 공략과 북미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높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지난해 102억원을 달성해 2008년 대비 149%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단일 제품으로는 칼로리바란스(치즈, 초코)는 전년대비 75%, 솔틴 크래커는 28% 매출이 신장했다. 칼로리바란스(과일맛), 초코파이, 크림파이, 사브레 등 주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일본 수입 도매 1위 업체인 미야타, 디스카운트 스토어 1위 업체인 돈키호테, 테스코와 베이샤 등 대형할인매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또 북미 지역은 오예스, 맛동산, 홈런볼로 캐나다의 아시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현지 수요를 위해 소량 다품종 제품을 원활히 공급해 41억원의 수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24%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해태제과 측은 올해 4월까지의 수출 누계도 전년 대비 40% 증가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도 높은 수출 신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최근 한식 세계화와 더불어 한국 식품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정부의 농식품 수출액 신장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외 수출 확대는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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