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한국이 주도'

ADB 연차총회 기조연설 발언[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 공조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한국이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역내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등 공동 위기대응 체제를 발전시켜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윤 장관은 "한국이 외부충격에 취약한 아시아 경제 보호와 국제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역내 무역, 투자를 활성화시켜 경제 변동성을 감소시키고 글로벌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윤 장관은 올해 처음 도입된 G-12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역내 경제통합에 대한 장기 비전과 체계적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급격한 자본유출입에 대한 효과적 대응도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G-12 라운드 테이블은 ADB 12개 이사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는 토론회다.한편 윤 장관은 총회 기간 중인 3일과 4일 ADB 총재,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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