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티던 코스닥.. 코스피 급락에 '와르르'

두산그룹주 급락에 구제역 관련주도 '흔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520선을 내주고 말았다.회복은 힘겨웠지만 붕괴는 순식간에 나타났다. 두산 그룹주의 급락으로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내림세다.3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99포인트(-1.33%) 내린 516.7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7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서울반도체(-1.87%)와 셀트리온(-2.77%), 포스코 ICT(-3.6%), 주성엔지니어링(-4.06%), 태광(-6.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던 구제역 관련주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장 전체 분위기가 급락세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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