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빙선에서는 팥빙수 만들어주나요?'

국토부, 어린이날 맞이 아라온호, 인천국제공항 등 체험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는 5일 어린이날부터 한달간 아라온호,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통영바다목장 등을 현장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국토해양 랜드마크·배움터 중 어린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아라온호, 인천국제공항이 꼽혀 5월 가정의 달 동안 이곳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10여일간 어린이 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설문자들은 아라온호(168표), 인천국제공항(137표), KTX-산천(73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68표), 인천대교(40표) 순으로 호감도를 나타냈다. 국토해양 랜드마크·배움터는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부산신항만, 아라온호 등 우리나라에서 최대, 최초, 최장 등의 특징을 가진 국토해양 관련 상징물과 체험관 18곳을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어린이들은 아라온호에 대해 '쇄빙선..? 빙수를 만들어 주나요.'라고 묻는 등 어린이만의 시선을 드러냈다. 이어 '쇄빙선은 얼음 박치기 선수'로,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날개'로,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충무공이 살아 숨쉬는 울돌목' 등으로 표현됐다.국토부는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날부터 5월 한달간 아라온호,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통영바다목장 등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재붕 국토부 대변인은 "5월 한달간 진행되는 현장체험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항공, 철도, 선박, 수자원, 해양과학 등에 관해 보다 많이 배우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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