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향후 그룹간 협력의 중심'<하이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3일 SK C&C가 SK계열사들과 장기 아웃소싱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SK그룹간 주요한 협력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SK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 돌파구는 SK텔레콤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한 협력역할은 SK C&C가 맡게 될 것"이라며 "대외시장 측면에서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위주의 대외프로젝트 수주전략과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및 운영효율성 제고로 영업이익률이 개선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해외 사업 및 신성장 사업이 가시화돼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도 봤다.해외사업은 전자정부, ITS, M-Commerce 등 강점을 가진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가시적인 성과는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외시장 진출 폭을 확대하고 있는 SK텔레콤, SK에너지 등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도 성과를 내는데 한몫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장 동력의 경우 "스마트카드, 스마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그린 데이터센터 등의 그린IT와 u시티, u헬스, e러닝 등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SK텔레콤, 하나SK카드, SK건설 등과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점차적인 매출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상장 과정에서 처분하지 못한 SK텔레콤의 SK C&C 잔여 지분9%(450만주)에 대해 오는 5월 11일에 보호예수가 해제될 예정"이라며 "물량부담 우려가 있으나 오히려 지배구조 과정상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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