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화창한 5월의 첫주말. 명동 한복판에 익숙한 목소리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배우 한지민이 거리모금 캠페인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 홍보대사로 나서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JTS(이사장 법륜)와 방송영화인 모임 ‘길벗’이 함께 힘을 모아 지구촌에서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분유를 보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한지민 뿐만 아니라 최다니엘과 윤소이, 서효림, 전예서, 작가 노희경 등을 비롯한 방송 영화인 1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사회는 배우 배종옥과 아나운서 한석준이 맡았다. 한지민은 "1000원이면 한 아이가 일주일간 먹을 식량을 보낼 수 있다"며 올해로 5년째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송 연예인들은 직접 모금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명동을 지나는 시민들을 상대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길가던 시민들은 잠시 멈춰서 행사 취지를 열심히 설명하는 배종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여유를 내주었다. 또 모금함에 작은 정성을 모으는 시민들이 늘면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목소리도 점점 더 커졌다. 이날 시민들로부터 모인 금액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분유와 의약품 지원에 전액 기부된다.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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