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커플' 세기의 결혼식, 취재진·팬들로 '인산인해'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이들은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500여 명의 양가 하객 앞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이날 오전부터 이들 커플 및 하객들이 포토타임을 열게 될 신라호텔 영빈관 주변에는 수천여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너무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 이례적으로 리스트에 등록된 취재진들 순서대로 입장을 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장동건 소속사 한 관계자는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현장이 협소해 송구스럽다. 많은 관심과 축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동건과 고소영은 이날 오후 2시께 나란히 등장해 취재진들 앞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간단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AM엔터테인먼트]

한편 장동건은 지난해 11월 6일 자신의 팬 카페인 아도니스 홈페이지에 고소영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장동건과 고소영은 영화 2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일부 측근들은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고 전하고 있다. 1972년생 동갑내기 커플인 이들은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출연한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장동건이 주연한 영화 '더 워리어스 웨이'의 이승무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승무 감독의 아버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다.사회는 신랑 신부의 오랜 영화계 선배인 영화배우 박중훈이 맡는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는 고소영 장동건 커플의 2세 소식이 깜짝 전해지기도 했다. 고소영은 현재 임신 3개월째로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소연 기자 mus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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