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한국관 개관..첫날 관람객 1만 명 육박

지난 1일 상하이엑스포가 개막한 가운데, 한국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 1일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를 열고 184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이날 한국관 개관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사공일 G20준비위원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강동석 여수박람회조직위원장, 정장선 국회 지경위원장, 김정훈, 최철국 지경위원, 류우익 주중한국대사,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 내외 일행은 조환익 사장의 안내로 26분간 한국관 2층 전시장을 관람했고, 연이어 한국관 1층에 준비된 전통공연, 북춤을 관람했다. 한국관 방문을 마친 대통령 일행은 다음 방문지인 중국관으로 향했다. 개장 첫날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21만 명으로 알려졌다. 엑스포 조직위에서 지정된 입장권을 가진 관람객만 입장시켜 숫자는 예상보다 적었다. 또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은 7370명이었으며, 1층에서 공연을 관람한 숫자까지 합친 한국관 관람객 수는 9,370명으로 집계됐다.하지만 2일부터는 일반 관람권을 가진 중국인들이 입장하기 때문에 한국관을 찾는 관람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한편 중국 인터넷 신문인 왕이(網易)는 1일자에 엑스포 뉴스를 다루며 첫 번째 추천관으로 한국관을 꼽았다. 이 신문은 한국관처럼 자국의 문자를 생동감 있고 매력적으로 표현한 곳이 없다며 한국관의 내부를 자세히 소개했다.이밖에도 일간 종합지인 해방망(解放網)은 지난달 27일자 뉴스에서 “한국관의 매력이 압도적이다”고 소개했고, 인터넷 포탈인 시나닷컴(Sina.com)은 28일자에서 “서울의 축소판이 그대로 상하이에 옮겨졌다”며 한국관에 대한 중국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조환익 사장은 "무사히 한국관의 첫 날을 시작한 것에 감사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관의 진수가 알려지면, 관람객들의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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