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삼성전자가 30일 올 1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영업이익 4조4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4조6400억원, 3조99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보다 643% 증가했고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1%, 586% 증가했다.이에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팀장은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통신 부문에서 당초 예상했던 수준인 1조9600억원,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며 "LCD의 경우 4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기존에 예상했던 LCD부문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 초반이다.그는 "소니의 빈자리를 다른 고객사가 채우는 과정에서 가격인하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 5200억원을 낸 디지털미디어 사업의 경우 가전 부문 실적이 특히 좋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LG전자의 실적 발표에서도 드러났듯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보조금 지급 덕을 봤다는 설명이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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