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메이저 광산업체에 KO패

보이콧 취소하고 분기단위 공급계약 허용하기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중국이 메이저 광산업체들과의 싸움에서 패배를 시인하고 분기단위 공급계약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중국 철강업체들은 자유롭게 메이저 광산업체와 분기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오 중국철강협회(CISA) 부회장은 메이저 광산업체와의 대표협상이 결렬됐다고 28일 발표했다. 그는 "철강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광산업체와 계약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며 "우리가 다시 방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2일 철강업체의 개별적인 공급계약을 금지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하지만 협회의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철강사들은 이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영국기반 컨설팅업체인 CRU의 존 존슨 중국지사장은 "이미 이전의 계약 시스템은 사라졌다"며 "계약이 갱신되지 않는다면 철강생산이 멈추게 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분기단위계약으로라도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계속 현물로 거래를 하면서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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