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 날(5일)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7일), 부부의 날(21일)이 모두 5월에 몰려 있다.이러다보니 봉급쟁이들은 '씀씀이'가 많아지는 5월이 썩 달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기념일을 핑계삼아 그동안 소홀했던 상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약간의 금전적 지출이 아깝지는 않을 듯 하다.특히 올해는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선물 수요가 작년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유통업계도 일찌감치 차별화된 선물 구성과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대개 주머니 사정과 받는 분의 취향을 고려해 선물을 고르게 되지만, 그래도 가장 사랑과 정성을 담을 수 있는 선물로는 건강식품과 화장품류가 꼽힌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데다 요즘에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성분별로 선호도가 높은 건강식품들이 세분화돼 여러 종류로 출시되고 있어 선물 고르기도 한결 편해졌다.예년보다 쌀쌀해진 날씨 속에 봄철 환절기가 겹치는 시기인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한 세심한 선물들도 눈길을 끌지만 노년을 좀 더 젊고 활기차게 보내려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실버 관련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백화점이나 마트를 방문해 선물을 고를 여유가 없다면 홈쇼핑을 이용한 쇼핑도 추천한다. 전화 한 통으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각 홈쇼핑업체들은 기념일에 맞춘 다양한 특집방송을 편성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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