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6월초 국회서 지방행정개편 통과돼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28일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차기 원내대표는 6월초 국회에서 지방행정체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국회 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장인 허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날 행개특위를 통과한 지방행정체제 특별법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이번 개편안은 시군통합과 읍면동 풀뿌리 자치 통합, 자치구 등 큰 테마만 법에 담고 나머지는 앞으로 4년 동안 충분한 숙성기간을 거쳐 대통령 직속 행개위에서 심층논의한다"며 "2014년 6월 지방선 때부터 새로운 지방행정체제 속에서 선거가 실시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특별시광역시 구의회 폐지 문제는 많은 반대 의견들도 있지만 소속 의원 87명 중 의견을 제시한 67명의 52%가 기초의회 폐지에 찬성했다"며 "구정위원회에 구청장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할 장치를 넣었기 때문에 예산안조례안 등 구청장에 대한 견제는 지금보다 더 강화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여야가 합의됐기 때문에 야당이 다른 이유를 들어 통과시켜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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