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조 성동구청장, '아토피 없는 학교' 만들기 나서

올 해 초등하교 2개 소, 어린이집 2개소를 '아토피 안심학교'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호조 성동구청장이 아토피 없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만들기에 적극 나서 화제다.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초등학교 2개소와 어린이집 2개소를 올 '아토피 안심학교'로 선정하고 소속학교 전교생 약 2300여명에 대해 아토피 무료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에 대해 구는 어린이들의 생활터전인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초등학교 1개 소를 시범학교로 선정,운영했다.이어 올해 추가 선정된 서울금호 초등학교 등 4개 소에 대해 아토피환아 상담매뉴얼, 예방관리 홍보물, 보습제, 온,습도계 등 아토피질환 관리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금호초등학교에서 처음 실시된 '아토피 무료검진'은 27일 금일어린이집 및 연꽃어린이집, 29일 서울행당초등학교 순으로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해당 학교 및 어린이집에 출장해 이루어진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아토피(유병률) 실태 설문조사를 거쳐 아토피 환아를 선별하게 된다. 선별된 아동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진료를 권고하게 되고 이중 저소득층 환아에게는 보건소가 의료비는 물론 아토피캠프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아토피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리능력의 향상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5월 중 홍보행사(교육)를 실시하고 학교 및 어린이집의 물리적 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을 위해 서울시아토피연구소에 의뢰,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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