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송중기는 베스트셀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조선시대 청춘 사극 '성균관 스캔들'에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해 조선시대 버전의 'F4'인 '잘금 4인방' 중 여림(女林) 구용하 역을 맡았다. 여림은 빛나는 외모와 번뜩이는 머리를 지닌 인물로 수많은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조선 최고의 플레이보이다. 유생들이 추구하는 학문수양과 벼슬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재미있는가’와 ‘폼나는 가’에 대해 생각하는 여림은 성균관 유생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매우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성균관 유생 중 ‘잘금 4인방’으로 불리는 '대물(大物)' 김윤희, 가랑(佳郞) 이선준, '걸오(桀?)'와 함께하며 두텁고 끈끈한 의리를 쌓아간다.송중기는 가랑(佳郞) 이선준 역에 캐스팅된 믹키유천과 함께 성균관 유생 ‘잘금 4인방’으로서 그 매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송중기는 "그동안 모범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조선 최고의 플레이보이이자 음주가무의 달인인 여림을 연기하게 돼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라며 "넘치는 매력을 가진 여림은 너무나 하고 싶은 역할이었다. 겉으로는 항상 흥미로운 듯 웃고 있지만, 가슴 속 고뇌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여서 더욱 정이 가고 끌렸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시대 F4'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성균관 스캔들'은 5월 초 촬영을 시작해 사전 제작된 뒤 방송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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