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전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진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2.44%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조7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9.4% 늘어난 1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송흥익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현대건설의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하고, 이제는 해외수주 증가를 통한 성장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1분기에 UAE원전 등 33억불을 수주로 인식했다"며 "2분기에도 쿠웨이트 리비아 카타르 등 수주가 유력해 상반기에 총 64억불 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현대건설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이 -15.2%포인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앞으로 전개될 대규모 해외수주와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주가지표 등으로 시장대비 강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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