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총참모부 김명국국장 재승진했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은 수령결사옹위 정신, 총폭탄 정신, 자폭정신을 절대 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한 강군이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북한매체들은 2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의 국군의날에 해당하는 인민군 창건 78주년 기념일을 맞아 북한군 제 115부대에 방문해 군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대규모 군사훈련에 대해 "각종 지상포들의 위력한 협동타격에 의해 적진은 삽시간에 무너지고 불바다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행하는 군부 중에 북한군 총참모부 김명국 작전국장이 대장으로 재승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국장은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패배 직후 대장에서 상장(남한의 중장)으로 강등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원래 계급으로 복귀한 것이다. 김 국장은 지난해 9월까지 대장이었으나 올해 1월 김위원장이 참관한 육해공군 합동훈련 당시 별이 세개 달린 상장 계급장을 달고 나와 대청해전 패배로 문책당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지난 2000년에 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진 이명수 국방위 행정국장은 이번 훈련에 별 하나를 지운 상장 계급을 달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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