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 경제협력 논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은 23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모하메드 나시드 (Mohamed Nasheed) 몰디브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했다.나시드 몰디브 대통령은 UNEP와 환경부가 주최한 제4차 세계경제계 환경회의(B4E, The Business for Environment Global Summit)에 참석하고 UNEP지구환경대상을 수상하기 위해 방한했다.이날 환담에서는 몰디브의 주요 산업인 생선통조림 가공, 관광 분야는 물론이고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한국기업 투자진출협력방안이 논의됐다.나시드 대통령은 해수면 상승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수중 각료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환경운동 지도자다. 인구 35만 명의 몰디브는 1200여개의 산호섬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도서국가인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위기에 처해 있다.나시드 대통령은 지구온난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향후 10년 내에 몰디브의 에너지원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바꾸겠다는 무탄소정책(carbon neutral)을 표방하고, 최근 풍력발전소 건립에 힘쓰고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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