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에 ‘FTA 글로벌센터’ 설치

관세청, 국제원산지정보원·전산개발센터·FTA교육센터·인증수출자심사센터 등 입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도 분당에 ‘FTA(자유무역협정) 글로벌센터’가 문을 열었다.관세청은 21일 오후 3시 관세청 홍보대사 태진아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관련업무를 일괄처리해주는 ‘FTA글로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64-2에 세워진 센터는 ▲관세청 FTA이행과 ▲국제원산지정보원 ▲전산개발센터 ▲FTA교육센터 ▲인증수출자심사센터 등이 들어간다.그곳에선 FTA 전문인력 양성, 전산인프라 구축, 컨설팅서비스 제공, 매뉴얼 작성?보급, 개도국 세관직원 교육 등 기업의 FTA 활용지원업무를 종합적으로 할 수 있다. FTA홍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는 일선전진기지 역할을 한다.센터는 협정내용의 복잡다양성과 활용지원 인프라 미흡으로 우리 기업들의 FTA활용 준비와 이해부족이 FTA활용률을 떨어뜨린다는 시각에서 세워졌다.관세청은 센터운영으로 한·아세안 FTA 등의 낮은 활용률을 한·칠레 FTA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윤영선 관세청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우리가 칠레,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인도 등과의 FTA발효에 이어 EU(유럽연합), 미국 등지로 넓혀가지만 활용율은 낮다”고 지적했다.한·칠레 FTA는 수출?입 모두 90%대에 이르지만 한·아세안 FTA는 수출 14%, 수입 27%에 그치는 등 활용도가 낮다는 것.윤 청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최적의 FTA지원체제를 갖춰 우리 기업들이 FTA시대의 국제동향에 빨리 대응,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관세청은 개소식에 홍보대사인 태진아씨를 초청해 일자리 창출, 국민소득 향상, 국가경쟁력강화 등 FTA의 경제적 효과 극대화에 힘쓴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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