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전직 장관들 초청해 환담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0일 저녁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과 만찬을 갖는다. 이자리에는 전직체신부 장관을 포함 방송위원회 위원장도 초청됐다.이자헌(제34대), 오명(제36대), 최영철(제37대), 이우재(제38대), 송언종(제39대), 윤동윤(제40대), 경상현(초대) 전 장관은 체신부 장관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석채(제2대), 배순훈(제4대), 안병엽(제6대), 양승택(제7대), 이상철(제8대), 진대제(제9대), 전직 정통부 장관도 함께한다. 11대 마지막 정통부 장관인 유영환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강대인(제1기), 조창현(제3기) 전직 방송위원장도 참석 예정이다. 참석자 중 이석채, 이상철 장관의 이름이 눈에 띈다. KT의 회장과 통합 LG텔레콤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통신사업자지만 당당히 전직 장관이라는 '타이틀'로 초청대상에 포함됐다. KT와 LG텔레콤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만찬에 참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이번 자리는 최근 정보통신 콘트롤타워인 정통부 폐지에 대한 아쉬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최시중 위원장이 전직 장관들의 고견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현직 위원장이 전직 장관인 현 사업자들의 조언을 구하는 모양새다.한편 이날 만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오는 22일 제55회 정보통신의 날 행사를 올해부터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게 된 배경과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3년째를 맞이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방송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연례적으로 정보통신의 날 전후에 개최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전직 장관과 전직 위원장 만찬을 각각 개최한 바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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