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유럽행 항공기 모두 결항될 듯'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여파로 인천공항~유럽행 항공기 운행 중단 닷새째 계속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인천공항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 사태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다. 2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출발 15편, 도착 13편 등 28편의 유럽행 항공기가 결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이후 총 165편의 유럽행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무더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출발할 예정인 유럽노선 44편이 모두 결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항한 출발편 항공기는 모두 대한항공, 도착편 항공기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 소속이다. 출발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스위스 취리히로 갈 예정이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유럽으로 가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출발 전 해당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에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은 지난 14일 오전 1시께(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남부 예이야프얄라요쿨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 구름이 유럽 다른 나라 상공에 퍼진 이후 정상적인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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