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취임 직후부터 재난위기 대비 현장 챙기기에 공을 들이고 나섰다. 맹 장관은 18일 경기도 남양주 중앙119구조대와 경기도 연천의 초성재해 위험지구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밀착형 행정을 시작했다.맹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취임 초부터 재해예방사업 현장 점검 및 소방대원 등 일선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재해예방 및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직접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중앙119구조대는 각종 대형·특수재난사고 구조 임무를 비롯해 해외 대형재난사고 지원(119국제구조대), 첨단 구조 기술 개발·보급, 대국민 안전체험 등의 구조·예방활동을 펼친다.이어서 방문할 초성재해위험지구는 한탄강 인접지역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주택 및 농경지가 빈번히 침수돼 온 지역이다. 홍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82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배수펌프장 건설 등 재해예방사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맹 장관은 지난 15일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세종로 청사 1층에서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인 '중앙재난위기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재난안전과 비상안보에 대한 범 정부 차원의 통합 상황관리 체계 전반을 살피기도 했다.이에 대해 행안부 측은 최근 재난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다 구제역 발생, 신종플루 재출현 가능성 등 위생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시기에 재해 등 비상상황에 대한 경계시스템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태진 기자 tj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