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난주 외인과 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기관 매물에 코스닥 주간 기준 하락 마감..코스피는 연고점 경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동안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주간 기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기관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온 탓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한 주(4.12~16)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37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같은 기간 각각 173억원, 35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서울반도체와 케이씨에스에 대해 각각 114억원, 66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KH바텍(-61억원 순매도)과 CJ인터넷(-56억원), 멜파스(-39억원), 티엘아이(-35억원) 등도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다음(85억원 순매수)과 디지탈아리아(82억원), 에스에프에이(74억원) 등에 대해서는 지분을 늘렸다.
외국인은 멜파스 지분을 대폭 늘렸다. 184억원 규모의 멜파스 주식을 사들였으며 메가스터디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서도 각각 84억원,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66억원)과 하나투어(64억원), CJ인터넷(44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기록됐다. 외국인은 반면 에스에프에이(-113억원 순매도)와 다음(-51억원) 등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 대해서는 지분을 축소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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