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미래연합, 18일 중앙당 창당대회...광역단체장 후보 발표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근혜 순혈주의자 정당'을 지향하는 가칭 '미래연합'이 1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열리는 창당대회에서는 서울시장, 경기지사, 충북지사, 경남지사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전격 발표한다. 오형석 대변인은 "이날 발표되는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는 깜짝 놀랄 주요 인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래연합 측은 창당대회가 천안함 조문정국의 와중에 열리는 점을 감안,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경쾌한 음악은 지양하고 시종 경건하고 비장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연합은 한나라당과의 합당에 반발한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일부 인사들이 주도해 만든 정당이다. 석종현 대표는 "박근혜 대표의 정치철학을 실종한 미래희망연대에선 더 이상 미래도 없고 희망도 없다"면서 "정치인으로서 굴욕적인 굴복자세로 한나라당에 합당하는 것에 반대하며 뜻을 같이하는 당원들이 모여 6.2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2012년 박근혜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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