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재단, 천안함 승조원 유자녀 지원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16일 천안함 승조원 유자녀들에게 초등학교 입학 후 대학 졸업까지의 학습비와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지난달 26일 해군 2함대 소속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로 희생된 승조원들의 유자녀 전원이다.해비치 재단은 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 진학에 따라 매년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20만원, 대학생 400만원씩의 학습비와 함게 연 2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함 승조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유자녀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15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해 2007년 10월 설립한 해비치 재단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해비치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과 '소외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지난해 2200명을 대상으로 2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4000여명에게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수익 기자 si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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