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름값 'ℓ당 1800원대'..1년7개월만에 최고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년 7개월 만에 리터(ℓ)당 1800원대로 치솟았다.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마감 기준 서울 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801.04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17일 ℓ당 1820.53원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서울 지역 기름 값은 지난달 3일 ℓ당 1750원대로 오른 이후 꾸준히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이날 현재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ℓ당 1887.10원이다. 가장 싼 곳은 중랑구로 ℓ당 1734.68원이다.가장 비싼 값에 휘발유를 판매 중인 주유소는 영등포구 소재 경일주유소로 ℓ당 1998원이다. 전날 최고가를 기록했던 중구 서남주유소는 ℓ당 1997원에 판매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 속에 국내 기름 값 상승 추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혜원 기자 kimhy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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