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종합사회복지관에 ‘어르신 정보화교육장’ 설치...교육장 확대해 매년 만 65세이상 어르신의 약10%까지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컴퓨터와 인터넷에 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화 교육장을 늘리기로 했다.구는 83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월계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24명을 교육할 수 있는 전산교육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55세이상 성인 위주로 3개반을 편성해 한글2007 문선편집, 컴퓨터 기초 생활속 인터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장설치로 어르신 정보화교육 인원을 700명가량 늘릴 수 있게 됐다. 구가 정보화 교육장을 월계동에 설치하게 된 것은 월계동 어르신들이 가까운 교육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고 전산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수강과목을 다시 배우고 싶어도 재수강 제한규정에 묶여 반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장 확대로 재수강 제한규정으로 인한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한해 2500명 수준이던 만 65세이상 어르신어르신 교육인원을 3년 안에 55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노원구 어르신 전산교육 현장
이를 위해 상계3,4동 주민센터와 내년에 개원하는 노원평생교육원에도 전산교육장을 설치할 예정이다.그동안 구청, 노원평생학습관, 공릉2동 주민센터, 마들역 문화의집 등 4곳의 전산교육장에서 어르신에게 정보화 교육을 하고 있었으나 교육장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한편 구는 노년층 정보화 이용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30일 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연령에 따라 ▲만 55세 이상 ▲만 65세 이상 ▲만 75세 이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구는 부문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명씩 선정해 5월 7일 시상할 예정이며 대회 입상자에게는 서울시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컴퓨터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에게는 반복학습이 중요한데 그동안 교육장이 부족해 그러지 못했다”며 “노인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키 위해 어르신 전산교육장을 확충해 가겠다”고 말했다.교육진흥과(☎2116-323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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