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하락..구제역株 나홀로 강세

기관 매도 지속..서울반도체 -5% 급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개인도 '사자' 행렬을 이어갔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구제역 확산 소식에 수산주와 동물 백신 관련주 등이 급등했으나 대부분 테마는 하락했다. 특히 모바일 관련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 이후 관심을 모았던 전자책 관련주와 전자결제 관련주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8포인트(-0.87%) 내린 507.6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9억원, 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25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350원(-5.27%) 내린 4만225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1.06%)과 포스코 ICT(-3.08%), 태광(-2.2%), 차바이오앤(-2.43%) 등이 하락했다.반면 메가스터디(1.9%)와 성광벤드(2.82%), SK컴즈(4.45%) 등은 상승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34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574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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