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지역에 노인복지센터 4개 소 연달아 건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연립과 다가구가 즐비한 화곡동 지역에 마을이 생긴지 40년 만에 복지센터가 연달아 건축되면서 의료, 복지시설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반기고 있다.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고령화사회를 대비,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적으로 편중된 복지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화곡동 지역에 노인복지센터 확충과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서구는 영구임대지역이 밀집한 등촌 · 가양 · 방화지역에는 복지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반면 주택밀집지역인 화곡동 8개 동 내에는 마을이 조성된 지 40년 동안 복지시설이 전무했다. 이런 복지시설의 불균형적인 요소와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화곡동에 거점별로 4개 소 노인복지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옛 화곡7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 1~2층에는 ‘보건분소’와 3~5층에는 ‘화곡노인복지센터’를 지난 해 12월에 오픈, 지역주민에 보건 · 복지프로그램을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제산 노인복지센터 조감도
또 화곡6동에는 노후 경로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연지노인복지센터’를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또 화곡본동에는 서울에서 근린공원 내 처음으로 복지센터가 들어서게 되는 ‘봉제산노인복지센터’를 지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에 착공하는 화곡8동 ‘공영주차장, 문화복지센터’ 내에도 노인복지센터를 건립 예정이다. 연지노인복지센터는 화곡동 1121-19호에 지하 1, 지상 4층(대지면적 335㎡, 연면적 771㎡) 규모로 25억원, 봉제산노인복지센터는 화곡동 산 41-16일대에 연면적 1288㎡에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39억원, 화곡8동 890 공영주차장과 문화복지센터의 공간 중 노인복지센터는 연면적 700㎡로 약 25억원의 구비와 시비를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연지노인복지센터와 봉제산노인복지센터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노인들과 가족을 위해 낮 동안 센터에서 요양보호 등을 받을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를 동시에 설치,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게 된다. 김재현 구청장은 “그동안 화곡동 지역의 복지센터 건립은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면서 “화곡동 거점별 노인복지센터 확충으로 인해 복지관 이용 접근성 해소와 이 지역에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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