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초대형 광역방제기 3대 긴급 구입해 현장 투입하는 등 긴급 방역 및 확산 방지 나서
인천시가 대당 1억6000만원에 달하는 광역 방제기 3대를 긴급 구입해 강화군 구제역발생 현장에투입했다. 사진제공=임천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도에 광역방제기 6대 및 기타 동원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 투입해 방역 및 확산 방지에 나섰다.이와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강화군 구제역대책본부해 회의를 갖고 "발생 농장 반경 3Km이내의 우제류 가축에 대해 살처분(매몰)을 신속히 마무리해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인천시는 이를 위해 우선 일용 인부 250명을 고용해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또 인근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살처분 등에 필요한 인력 150명을 투입하는 등 총 400여명을 구제역 방역 작업에 동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축 매몰에 필요한 굴삭기 5대를 긴급 지원하고, 군부대에서도 14대를 긴급 지원 받아 살처분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더 이상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광역방제기 3대(대당 약 1억 6000만원)를 긴급 구입해 방역현장에 투입했다. 이로써 농협에서 1대, 경기도에서 2대를 지원받는 것을 포함해 총 6대의 광역방제기가 투입돼 집중 방역을 실시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속한 살처분과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살처분 대상농가의 신속한 동의와 인근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살처분 동의를 위해 지속적인 설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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