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왕따 제로화'..치안 공약 발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김충환 의원은 9일 학교폭력과 왕따(집단 따돌림)를 줄이는 내용의 안전 및 치안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초중고교에서 일어난 학교폭력 건수는 올해 8813건으로 작년 보다 369건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 학교폭력 발생구역 및 교내에 디지털 주시 시스템(IPTV) 설치와 생활지도교사 우대책 마련과 지역치안협의회의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그는 또 학교 급식사고 예방을 위한 급식환경 개선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급식환경 개선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망각하고 일시적 인기 상승을 위해 낡은 관점을 견지해선 안된다"며 "전면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인 동시에 또 다른 시행착오를 일으킬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홍수와 산사태, 눈피해, 지지 등 자연재해 피해를 막기 위해 재해 즉시대응시스템 개발 및 화재안전대책 강화, 돌발홍수대설 대응체계, 지진방재시스템 마련 등을 약속했다.아울러 화재나 가스폭발 건조물, 한강교량, 한강 인공섬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함께 유괴범과 성폭행, 강절도 등 범죄율 감소에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 밖에도 그는 동북아 대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동북아 도시회의 개최를 안보 공약으로 제시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