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토탈이 식목의 달 4월을 맞아 9일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식목 행사를 열었다.이날 충남 대산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1월 입사한 신입사원 부모 50여명을 비롯해 가족 나무 심기를 희망하는 임직원 100여 가족, 행사를 직접 주관하는 주부 운영위원회원까지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사내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동호회 성격의 '원예 운영위원회(운영위)'가 전체 식수 관련 일정을 주관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나무와 초화(草花) 관리도 맡게 됐다. 사진 동아리인 '기록문화 운영위'는 그 동안 사내 행사, 공장 전경 등을 찍은 사진으로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또한 '우리공장 푸르게' 행사에 신입사원 부모님을 초대해 자녀가 입사한 회사를 직접 살펴보고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신입사원과 가족들은 사회 초년생으로서 꿈을 담아 자신의 이름을 단 나무를 회사 한 켠에 심었다.수목 행사에 참여한 박민지 신입사원은 "오늘 심은 나무와 함께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번 삼성토탈 '우리공장 푸르게' 행사에는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0여 가족의 가족나무 외에도, 연산홍, 사사나무, 비올라 등 2만여본의 초화류가 심겨져 화학 공장에 친환경 바람을 불어 넣었다.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은 "이번 식목 행사는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라 임직원ㆍ가족이 함께 그린 비즈니스에 동참해 '미래의 공장'을 실현시켜 나간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나무심기 행사가 계속 이어져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친환경 화학 공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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